[4·29 재보선] 인천 서·강화을 안산수, 대선 경선·인천시장 경선 고배 딛고 ‘우뚝’

입력 2015-04-30 03:11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69·새누리당) 당선자는 29일 선거 캠프에서 개표 과정을 지켜보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승리를 자축했다. 3·4대 인천시장을 지냈으나 2010년 3선에 실패한 후 2012년 대선 경선과 지난해 인천시장 경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들었던 안 당선자는 “지지해준 강화, 검단 주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강화와 검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가 다시 주어졌으니 이제 강화, 검단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가 1년 남짓 남았지만 중앙 및 지방정부와 잘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모든 일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