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의 첫 삽을 떴다.
시는 29일 호암·달천동 일원에서 이시종 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1203억원을 투입해 호암동과 달천동 일원 31만124㎡ 부지에 주경기장(1만4946석), 보조경기장, 주차장(1388대), 공원 등이 조성된다. 1968년 건립해 47년간 사용해 온 기존 충주종합운동장을 대체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 사각형태의 운동장으로 건립된다.
시는 올해 토목 공사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 상반기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완공한 경기장에서는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8년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2017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기공
입력 2015-04-30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