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사진 오른쪽)는 29일 국민일보에 ‘이단과의 전쟁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 ‘이단·사이비 척결 특별기금’ 5000만원을 쾌척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에서 가진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단 집단의 실체를 드러내고 척결하는 일은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교회가 나서야 할 과제”라며 “한국 기독교를 대변하는 국민일보가 앞장서고 있는 ‘이단과의 전쟁’을 적극 지지하며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삼규(왼쪽) 국민일보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단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일보를 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잇따른 지원에 큰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단 집단들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한국교회를 굳건히 지키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교회가 대표적인 이단 단체로 지목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는 지난해 본보를 상대로 총 6억4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천지일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언론조정신청을 통해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국민일보를 대상으로 한 이단 관련 단체들의 ‘소송 폭탄’이 이어지고 있다.
박재찬 기자
‘이단과의 전쟁’ 국민일보에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금 1억원
입력 2015-04-30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