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최민정(24·사진) 해군 소위가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다. 해군은 29일 최 소위가 근무하고 있는 충무공이순신함이 오는 6월 말 중동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나라 상선보호 및 국제협력 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달 중순 합동참모본부가 현재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왕건함과 임무교대를 할 다음 함선으로 충무공이순신함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최 소위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장교로 입대해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해 화제가 됐다. 최 소위는 이달 초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의 핵심 직책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아덴만 해역 파견
입력 2015-04-30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