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카네기홀 공연 어떻게 구성했나… 국악·클래식·일렉트릭 세 장르 융합

입력 2015-04-29 00:57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다음달 30일 오후 7시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서 국악·클래식·일렉트릭 세 장르를 융합, 폭넓은 CCM의 지평을 보여줄 예정이다(포스터). ‘어쿠스틱 기타의 거장’ 함춘호, 실력파 김대형(드럼)과 김진(베이스), ‘마법의 성’으로 뛰어난 편곡 실력을 인정받은 박용준(키보드), SG워너비의 ‘라라라’로 하모니카 붐을 일으킨 권병호(부는 악기)가 함께 무대에 선다.

국악과 현대음악의 만남이 기대된다. 국악 편곡자 최지혜는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의 편곡자이다. 국립국악악단 출신의 허은영이 해금, 김민아가 피리·태평소·생황, 이승호가 국악 타악기, 김한백이 소금·대금·단소를 연주한다. 블랙가스펠 보컬그룹 소울싱어즈는 스페셜 게스트이다. 성악을 전공한 송정미의 목소리는 깊고 음역이 넓어 여러 편곡에도 잘 어울린다. 티켓예매는 온라인(Carnegiehall.org)과 전화(미국 917-828-2521, 한국 02-541-4492)로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songconce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교회 뉴욕 프라미스, 뉴저지 온누리, 맨해튼 뉴프론티 교회 등은 공연 티켓을 제시하는 관객의 자녀를 무료로 돌봐준다. 카네기홀 아이삭스턴오디토리움은 2800여석 규모이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