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기독여성CEO포럼(회장 김정란)은 27일 국민일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 디오홀에서 ‘제1회 한국의 변화하는 경제 창조 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국민일보의 문서선교를 후원하고 사회 약자를 섬기기 위해 결성된 포럼은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제갈정웅 전 대림대 총장은 세미나에서 ‘감사는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감사의 힘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그는 “감사하는 생활을 하면 뇌에 있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지만, 부정적 생각을 하면 피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고 혈압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성경 신·구약 66권에 ‘감사’라는 단어가 177번 나온다”며 “하나님은 인간이 감사하면서 행복해지길 바라셨기 때문에 성경에서 ‘감사’를 거듭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진 해석”이라며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서 행복한 가정과 학교, 기업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기독여성CEO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 나눔 경영’(감사와 나눔의 가치가 있는 기업의 경영 방법)을 도입해 감사가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 그는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직장에서 실천하면 직원들의 인성이 좋아져 조직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기업의 창조경영이 가능해지며 결국 회사 매출액도 늘어날 것”이라며 “직원들이 행복해지면 그들의 가정도 덩달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김정란 회장은 “국민일보 기독여성CEO포럼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국민일보의 문서선교 발전을 위해 힘쓰며 기도하는 아름다운 모임”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독여성기업인들과 국민일보가 상생해 이 나라의 어두운 그림자를 쫓아내고 소망을 선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하나님이 바라시는 감사·나눔 가치 직장에서 실천”
입력 2015-04-29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