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에이스침대 회장) 이사장이 통일부 승인을 얻어 남북 간 내륙 왕복수송 방식으로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농업협력 영농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28일 오전 방북했다. 안 이사장은 트럭 20대 분량의 신규 온실 건설자재, 영농기자재 등과 복합비료를 사리원시에 전달하고, 남북공동 영농사업을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 돌아올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의 대북 비료지원은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첫 민간단체 대북 비료지원 사례다. 안 이사장은 지난해 9월 남북 간 최초로 내륙 육로 왕복수송 방식으로 사리원시에 농업협력 영농 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 에이스경암 재단은 주식회사 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 민간단체로 2009년부터 사리원시에 시범 영농단지를 운영해 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농업협력 영농물자 지원 위해 2차 방북
입력 2015-04-29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