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0여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인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9월 경기도 용인에 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개설하고 ‘기술 명가 금호’로 재도약을 선포했다. 금호타이어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모집과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용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1981년 광주광역시에 설립했던 중앙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이전한 것은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중앙연구소 개소의 첫 단계로 지난달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각 대학을 방문해 채용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연구소 초청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호타이어는 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기계, 자동차, 화학계열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4학년 졸업예정자 중 석사진학예정자나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대학원으로 전학년 평점 B학점 이상이다.
HR담당 박유성 상무는 “중앙연구소는 글로벌 R&D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선발전형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연구원을 선발,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경영으로-금호타이어] 용인 중앙연구소 개소 R&D 경쟁력 강화
입력 2015-04-28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