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TE(롱텀에볼루션) 커버리지(보급률)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올해 네트워크 사업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영국 무선 네트워크 시장 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이 전 세계 16개국 40개 통신사업자 6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는 99%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LTE 커버리지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네트워크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 기술은 위치기반 LTE 최적화 시스템(LB-NOS), 전력 저장 장치(ESS) 등 도입을 통해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도심지·관광지 등 접속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기존 대비 4배 이상 넓은 주파수 대역폭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기지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LGU+, LTE 커버리지 1조7000억 투자
입력 2015-04-28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