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좋은교회상’에 해외지역 부문 신설

입력 2015-04-28 00:21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조흥식 교수)는 ‘2015 기윤실 좋은교회상’에 해외지역 부문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윤실 사회복지위 좋은교회상 운영위원장 라창호 장로는 “지난해 ‘교육’부문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는 해외 개척교회 가운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는 교회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위는 ‘대상’격인 참좋은교회상(1곳)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4곳), 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3곳),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1곳)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위 위원장 조흥식(서울대) 교수는 “한국교회가 많은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지나친 개교회주의로 사회적 비판에 직면했다”면서 “숨어 있는 좋은 교회 사례를 발굴해 한국교회의 신뢰회복과 이미지 제고, 공공성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좋은교회상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cemksw.org)에서 신청 및 추천할 수 있다. 총 4차례 진행되는 심사는 서류 심사(9월)를 시작으로 현장 실사(10월 초)와 최종 심사(10월 말)를 거쳐 10월 30일 수상 교회를 최종 선발한다. 시상식은 12월 4일 열리며, 수상교회에는 ‘좋은교회상’기념 동판과 상장, 상금 등이 수여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