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대리급 이하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지점 연수파견 제도’를 운영중이다. 73개 글로벌 네트워크 중 35개 네트워크에 매년 140명이 3개월 단위로 파견된다.
직원들은 이 제도를 통해 현지 영업현장을 경험하며 글로벌 예비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1인 지역전문가 제도’도 시행되고 있다. 현재 20개국 40명의 지역전문가를 파견했다.
이들은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은 BNP파리바 사무실 내 코리아데스크를 운영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금융 수요와 현지 시장동향,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조사한다. 신한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양성된 현지 금융전문가들이 향후 영업점 진출을 수월케 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아카데미 연수’도 올해 신설됐다. 예비 주재원 자원의 집중적인 특화 육성 및 사후관리를 통해 적시에 최적화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인력 수요가 많은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60명의 직원이 선발됐고, 약 4개월동안 교육을 받는다. 현지 어학능력, 직무·비즈니스 능력, 이문화 능력(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을 집중적으로 키운다.
해외점포에 근무하는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핵심인력’(GCP·Global Core Personnel) 초청연수 과정도 운영중이다. 올해로 3년째인 GCP는 해외점포 현지 직원(근속 5년 이상) 중 업무성과가 뛰어난 직원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글로벌전략을 소개하고, 본부 부서탐방과 신한문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인재경영으로-신한은행] 현지 영업현장 경험… 글로벌 예비인재로
입력 2015-04-28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