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인재제일 경영으로 국내 일자리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기업이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적극적인 인재 육성 등 차별화된 인사 정책을 실시하면서 사람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채용단계에서도 단순히 구직자들을 만나는 설명회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트렌드와 접목한 멘토링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채용설명회가 아닌 취업준비생들과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밀착형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시간 온라인 화상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는 기존의 지역전문가제도를 업그레이드한 GE(Global Expert) 제도를 운영하면서 해외 중장기 전략 국가의 사업수행을 견인할 예비 인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E는 서류심사, 글로벌 적응력 심사, 심층 면접 등 경쟁을 통해 선발되며 파견국의 시장환경과 어학능력, 그룹사업의 이해에 대한 국내 심화교육을 마친 후 현지 국가에 파견된다.
2013년부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인턴 제도인 ‘리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떠나야 했던 여성 인력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재취업 프로그램으로 연 2회 상·하반기 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재경영으로-CJ그룹] 채용 때부터 ‘쌍방향 멘토링’ 시행… 사원 해외 파견 통해 전문가 양성도
입력 2015-04-28 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