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으로-KT] ‘토요일의 실내악’ 수익금 청각장애 아동 치료 기부

입력 2015-04-28 02:32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KT체임버홀에서 KT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KT제공

KT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이라는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유익한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1만원이라는 관람료를 책정해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이 문화공연은 2009년 KT체임버홀 개관과 함께 시작됐다. 2015년 4월 기준 총 138회 진행해 누적 관람객은 5만4000명을 돌파했다. 2013년부터는 매 공연마다 만석 행진을 기록 중이다. KT 문화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연의 수익금은 KT 사회공헌 활동인 ‘소리찾기’ 청각장애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쓰인다.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에 위치한 KT체임버홀은 420석 규모의 객석을 보유한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4시 오케스트라,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이 진행된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는 50여명으로 구성된 KT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클래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셋째 주 공연에는 소규모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악, 독주회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의 해설은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추계예술대학교 김용배 교수가 맡아 진행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 예술의전당 음악감독 등을 역임한 이화여자대학교 이택주 교수가 KT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았다.

KT는 모든 공연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연 영상은 올레TV VOD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