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끔찍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어마어마한데요. 26일 오후 11시 현재 최소 2400명 이상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네팔을 향한 우리의 간절한 바람이 조금이라도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네티즌들의 애도 메시지는 트위터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25일 오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트위터에서는 네팔 대지진 관련 글이 삽시간에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26일 자정을 넘기면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트위터에는 애도의 글이 넘쳤습니다.
네티즌들은 밤새도록 후속 보도에 관심을 보이며 쉴 새 없이 애도의 트윗을 올렸는데요.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절망이 그들을 삼키지 않도록 더 이상의 어둠이 내려앉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글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무사하길”이라는 트윗글이 쇄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네팔을 위해 기도합니다’는 뜻의 문구에 해시태그를 단 ‘#PrayForNepal’을 트위터에 쓰고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의 관련 해시태그 글은 1시간에 수천개씩 오르는 상황입니다.
유명인들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NGO 활동을 위해 지난 24일 네팔로 떠났던 방송인 오상진은 25일 밤 페이스북에 “점심때쯤 땅이 요동쳐 놀랐다”면서 “네팔 분들이 부디 무사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보내주세요”고 적었습니다. 배우 이청아는 트위터에 “오상진씨가 네팔에 계시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는데 무사하시다고 합니다. 네팔의 가족이나 친구 분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계실 분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밖에도 나인뮤지스 멤버 현아나 비에이피 멤버 방용국 등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아도 트위터에 가족이 무사하다고 전한 뒤 “네팔을 위한 힘 모으자. 네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쿡기자도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PrayForNepal’ 문구를 달고 관련 기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네팔의 아픔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죠. 네팔이 하루빨리 지진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친절한 쿡기자] “네팔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대지진 비보 접한 네티즌 “고통 나누자” 위로·응원
입력 2015-04-27 02:07 수정 2015-04-27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