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루블화 및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24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매출액 11조1777억원, 영업이익 5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1분기 국내외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2.7% 감소한 75만1080대였다. 기아차 측은 오는 3분기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천수 재경본부장은 “신형 K5는 3분기 내수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을 포함해 연간 4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남도영 기자
기아차 1분기 영업익 30% 뚝
입력 2015-04-25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