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예배하고 글로 고백하는 작가의 ‘그림묵상’이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번 그림묵상은 좀 더 특별하다. ‘광야’에서 그리고 쓰며 올려 드린 예배이자 고백이기 때문이다. “죽어야 한다, 죽어야한 한다”는 내적 음성을 따라 스스로 들어선 광야에서 미세한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온 힘을 다해 새겨 넣은 심중의 울림이다. 이 책의 전체를 스토리를 이끄는 ‘붉은 고래’라는 존재는 시종 ‘인생 항해’의 본질을 되새겨 보도록 독자를 인도한다.
[책과 영성] 붉은 고래를 찾아서
입력 2015-04-25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