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 부담 30∼40대 “상속 필요없다”

입력 2015-04-24 02:35
30, 40대는 ‘부모의 노후를 고려하면 상속이 필요없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 8∼14일 전국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 간 인식 차를 조사한 결과 ‘부모가 자녀에게 상속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29.8%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유로는 ‘자녀의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9.7%였는데, 30대(35.7%)와 40대(41.5%)는 비율이 낮아 이런 생각에 크게 동조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상속이 필요 없는 이유 중 ‘부모의 노후 때문에’라는 응답에 대해서는 30대(53.6%)와 40대(43.9%)가 가장 많았다.

‘부모가 자녀에게 상속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