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이가쿠인대학 총장을 지낸 재일동포 지식인 강상중의 인생론.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를 잇는 책이다. 100년 전에 쓰여진 두 소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실마리 삼아 병든 시대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메시지를 길어 올린다. 두 소설에 나오는 젊은 주인공들의 후일담을 상상해 지어낸 소설과 본인의 목소리를 드러낸 에세이가 짝을 이뤄 배치됐다.
[300자 읽기] 마음의 힘
입력 2015-04-24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