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 없는 순백의 1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사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2210만 달러(약 239억원)에 팔렸다. 다이아몬드의 예정가격은 1900만∼2500만 달러였다. 소더비 관계자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가운데 에메랄드 컷 형태로는 가장 크고 완벽하다”면서 “흰색보다 더 희고 결점이 없으며 얼음물처럼 투명하다”고 소개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비어스 광산에서 원석으로 채굴됐으며 세공과정을 거치기 전의 무게는 200캐럿이었다고 소더비 측은 전했다. 매입자와 매각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100캐럿 무결점 순백 다이아몬드 뉴욕 소더비 경매서 239억원에 낙찰
입력 2015-04-23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