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송이 꽃의 향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꽃박람회에는 35개국, 32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단체·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꽃잎에 물이 닿으면 투명하게 변하는 수정꽃을 비롯한 해외 희귀식물들이 전시된다. 화훼 조형예술로 꾸며지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 화훼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화훼 판매장 등도 마련된다.
야외 전시장에는 평화누리 정원, 속삭임 정원, 행복둥지 정원, 고양시민 행복 정원, 개구쟁이 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이 펼쳐진다. 실내 전시로는 ‘고양 신한류 합창관’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8m 높이의 대형 멀티미디어 화면에서는 꽃들의 향연, 남북한의 아름다운 자연, 고양시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꽃으로 연출하는 대형 꽃반지, 하트 아치, 웨딩 케이크 등 조형물도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도 마련된다.
23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는 해외 참가국 화훼 관계자와 고양시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이 열린다.
고양=정수익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 내일부터 펼쳐져… 오늘 오후 6시 개막식
입력 2015-04-23 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