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은 2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기하성서대문 교단의 법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교단 통합을 잠정 유보키로 결의했다. 양 교단은 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통합 헌법까지 마련했지만 기하성서대문 교단 내부의 송사가 재정 문제와 겹치면서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측이 거리를 둬왔다. 이에 따라 기하성여의도순복음은 양 교단 간 통합총회를 열기로 했던 제64회 정기총회를 단독 개최키로 했다. 올해 총회는 ‘성령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회’를 주제로 다음달 18∼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 성전에서 열린다. 기하성서대문은 같은 기간 충북 제천 순복음총회신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기하성서대문 내부 법적 문제 해결까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교단 통합 유보
입력 2015-04-23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