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재활시설인 에덴복지재단(이사장 정덕환 장로·사진)은 2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소라지로에 위치한 재단에서 ‘중증장애인의 평생일터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난다 크레릭쉬 사회개발국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영상 메시지도 전달될 예정이다.
정덕환(사진) 이사장은 22일 “운동본부는 장애인의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실현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직업복지, 착한소비, 사회통합, 생명존중 등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복한 삶의 완성을 바라는 의미의 ‘해피 드림 잡(Happy Dream Job)’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에덴복지재단 안에는 사회적기업 에덴하우스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인 ‘형원’, 어린이집, 에덴선교교회 등이 있다.
정 이사장은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30여년간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을 통한 삶의 회복을 강조해 왔다. 또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으로 6년간 일하면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시설 확충과 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힘썼다. 그는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참여를 당부했다(031-957-4245·edenin.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에덴복지재단, 중증장애인 평생일터 만든다… 오늘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출범
입력 2015-04-23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