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3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다음 타석인 5회 2사 1루에선 시즌 3번째 홈런인 좌월 투런포를 쳐냈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7대 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퍼시픽리그 2위 자리도 지켰다.
모규엽 기자
이대호, 日 진출 첫 연타석 홈런… 팀 2연승 견인
입력 2015-04-22 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