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는 파괴적인 혁신을 통한 ‘글로벌 종합외식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커피, 치킨, 분식 등 신규 외식 카테고리 확충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놀부는 심화되는 업계 경쟁과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또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현지 외식업체와 조인트벤처를 체결하고 합작회사를 설립, 부대찌개로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놀부는 가장 먼저 중국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놀부는 지난 3월 놀부의 중국 7호점 ‘플래그쉽스토어’ 징안점 오픈 기념 중국 매체 발표회를 개최했다. 놀부의 본격적인 중국 가맹사업 시작을 알린 이 행사에는 현지 47개 매체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놀부는 올해 말까지 상해 지역에 놀부부대찌개 50호점(직영), 2019년까지 중국 전역에 가맹 500호점 출점을 목표로 선포했다.
국내에서는 인수합병(M&A)를 통해 외식 카테코리를 확충하고 있다. 놀부는 지난 1월 ‘벨라빈스커피’를 인수하며 커피사업에 진출했다.
벨라빈스는 작은 규모에 비해 사업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를 잘 갖춘 기업으로 놀부는 벨라빈스를 북유럽 감성의 고품질 커피 전문점 ‘레드머그커피(R몔d Mugg Coffee)’로 리뉴얼 해 새롭게 선보인다. 레드머그커피는 커피뿐만 아니라 토스트,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하게 갖추고 4월 중 직영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또한 최근 국물 떡볶이와 수제 튀김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공수간’을 인수합병하며 분식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오는 5월 1일부터 정식으로 놀부의 신규 브랜드가 될 공수간은 기존 그대로 정성이 깃든 ‘수제’ 메뉴를 핵심 아이템으로 소구하는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훈 기자
놀부, 중국진출 가속… 국내 커피사업도 박차
입력 2015-04-27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