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이 국내 치킨업계에 오븐 치킨을 선보이며 10년간 외식업계에 웰빙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조리 시 단 한 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이 적으며 오븐에서 구워 기름이 빠져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살아 있다는 게 특징이다.
27일 굽네치킨에 따르면 2005년 굽네치킨을 론칭 후 1년 9개월 만에 굽네치킨 100호점을 오픈했으며 여세를 몰아 2011년 850호점을 돌파 현재 약 87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굽네치킨의 장점은 우선 치킨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굽네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육만을 원료육으로 자체 수급하고 있다. 실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회사의 이념에 맞춰 2009년 8월 하루 6만수의 원료육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장을 전북 정읍에 설립해 자체 가공 및 수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를 비롯해 전국 총 6개의 지역에 물류센터를 보유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항상 신선한 제품을 주 5일 배송으로 365일 신선한 원료육을 공급 할 수 있다.
또 굽네치킨은 본사 3일 교육 시스템으로 재정비해 신규 및 양도양수 가맹점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첫 날의 경우 프랜차이즈 시스템, 브랜드 이해 등 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둘째 날에는 본사 교육장에서 전 메뉴를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날에는 성공 사례 가맹점들의 강의를 들으며 올바른 매장 운영에 관한 정보를 나눈다.
매장 교육 직후 매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F.M.(first manager)를 둬 담당자가 오픈 매장만을 약 2개월 간 디테일하게 관리하고 그 후에는 A.M.(area manager)이 꾸준히 매장을 관리하게 된다.
이밖에 굽네치킨은 지난해부터 ‘즉석 조리 시식차’를 운영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혔다. 조리 시식차는 가맹점이 희망할 경우 대여 운영되며 전국 어디든 조리 시식차와 본사 매니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치킨은 보증금, 교육비, 로열티, 가맹비를 받지 않는 ‘4무(無)정책’, 투명한 인테리어 시공, 오픈 지원 프로그램 등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굽네치킨, 오븐 조리 도입 외식업 웰빙 선도
입력 2015-04-27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