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운전 도우미… 맵퍼스, 3D 지도 자동 업데이트 기술 선보여

입력 2015-04-27 02:39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맵퍼스가 개발한 3D 지도 ‘자동 부분 업데이트 기술(Incremental update)’이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기술력으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맵퍼스에 따르면 자동 부분 업데이트 기술은 주행 중 내비게이션의 지도 데이터가 변경된 지역에 진입 시 해당 지역의 변경 데이터만 자동으로 업데이트 하는 첨단 기술이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면 최신 경로와 검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최신 3D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변경된 데이터만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3D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이용량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기존처럼 SD카드 등 메모리장치를 PC에 연결하고 지도 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해 별도의 툴을 설치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를, 향후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용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지도 업데이트와 실시간 교통 정보 미반영을 꼽고 있어 ‘아틀란3D 리얼타임 안드로이드버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