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연금저축 갈아타기 편해져… 가입 희망 금융사만 방문

입력 2015-04-22 02:44
오는 27일부터 연금저축 갈아타기 절차가 간편해진다. 기존에는 연금저축 계좌를 옮길 때 현재 가입된 금융사와 계좌를 옮기려는 금융사를 모두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새로 가입하는 금융사만 방문하면 해결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계좌를 바꿀 때는 새로 가입할 금융사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서 기존 계좌의 정보(금융사명, 계좌번호 등)를 알려주고 계좌이체 신청을 하면 된다. 기존에 가입했던 금융사는 고객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계좌이체 의사를 확인(녹취)하고, 신규 가입 금융사는 원금손실 가능성이나 송금 예정일 등의 유의사항을 고객에게 알려줘야 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