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중소형주코리아 펀드 설정이후 수익률 2배

IBK자산운용의 ‘IBK중소형주코리아A 주식형펀드’가 설정(2012년 10월 10일) 이후 수익률 106.56%(14일 기준)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비 100.5% 포인트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12년 이후 박스권 장세에 설정된 펀드(운용 규모 100억원 이상 펀드 기준) 중 코스피 대비 100% 포인트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IBK중소형주코리아A가 유일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혀 6.06% 상승에 그쳤다.

IBK중소형주코리아A 주식형펀드는 수익률의 지속성도 뛰어났다. 많은 펀드들이 특정 시점에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이 펀드는 각 구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기별 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을 초과했고, 올 들어서도 지난 14일 현재 30.28%를 기록하고 있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21일 “특정한 스타일에 매몰되기보다 성장 가능한 중소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저평가 대형주를 적절히 가미했기 때문”이라며 “중소형주 투자 시 기업의 경쟁력, 신뢰성, 안정성, 성장성, 밸류에이션, 이익 모멘텀 등의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