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세월호 희생자 위한 국회 추모예배

입력 2015-04-22 00:30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한평협·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유족과 교계 및 정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한국 교계·국회 추모예배’를 드렸다(사진). ‘잊지 말아야 합니다’(신 32:4∼7)를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교회가 국민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며 화합을 이루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김영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일을 올곧게 이어가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고훈(안산제일교회) 목사는 ‘4월의 기도’라는 제목의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