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유리 ‘연인 사이’… 양측 소속사·구단 교제사실 인정

입력 2015-04-21 02:16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사진 왼쪽)과 그룹 소녀시대 유리(26·본명 권유리·오른쪽)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승환과 유리가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오승환도 한신 구단을 통해 “유리와 교제하는 건 사실”이라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규시즌 중에 야구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을 받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환과 유리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주로 지인들을 대동하고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리가 지난달 개인 일정으로 한신의 홈구장이 있는 오사카에 다녀온 것도 오승환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