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고도, KTX 공주역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발전된다.
충남도는 KTX 공주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5개 팀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팀)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담조직은 건설정책과장이 총괄 지휘하고, 건설정책과 지역계획팀이 업무 총괄 및 지역개발 분야, 도로교통과 도로교통팀·도로관리팀은 도로교통 분야를 맡는다.
관광산업과 관광마케팅팀은 관광산업 분야, 환경관리과 자원순환팀은 환경정화 분야, 식품의약과 식품의약정책팀은 음식특화 분야를 전담한다.
업무총괄 및 지역개발 분야의 주요 업무는 KTX 공주역 활성화 방안 총괄과 지역개발 및 산업단지 유치, 공주역 관광상품 개발, 각종 회의 운영 등이다.
도로교통 분야는 공주역 이용 시내·외버스 노선 조정 및 손실보전금 지원, 연계교통망 정비, 표지판 정비다. 관광산업 분야는 백제역사 테마 관광계획 수립, 관광안내소 및 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을 지원한다. 환경정화 분야는 공주역 주변 및 주요 관광지, 도로변 청소 등을, 음식특화 분야는 대표 음식 및 식당 안내 등 방문객 편익을 돕는다.
조항민 도 건설정책과장은 “분야별 팀장 회의를 매주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전담조직을 적극 운영해 다양한 공주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역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관련 기관 회의와 전문가 토론회, 점검회의 등을 잇달아 개최했고, 지난 2일 개통에 앞서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4개 관광상품도 출시했다.
충남도는 코레일과 함께 공주역을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역으로 조성키로 하고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여성역장을 배치했고, 역장의 제복도 백제시대 공주 의상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개량한복으로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공주=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KTX 공주역,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축 개발
입력 2015-04-21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