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조성되는 대양산업단지(조감도) 투자유치설명회가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목포시와 대양산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100개 기업이 초청된다. 유치 업종은 수산식품산업, 세라믹산업, 태양광·수소전지부품소재산업, 자동차제조업, 조선기자재 부품산업, 최첨단 해양레저 선박장비산업 등이다.
2016년까지 목포시 대양동 일원에 155만759㎡ 규모로 조성될 대양산단은 목포시에서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도시 근교형 산업단지다.
대양산단은 공항, 철도, 고속도로, 항만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중국, 대만, 일본에 6개 노선이 운영되는 무안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고 서울에서 KTX로 2시간6분만에 도착하는 목포역과 목포신항에서 각각 10분 거리에 있다. 대일·대중컨테이너 항로도 구축돼 있다.
또 산단에는 고기능성 수산식품지원센터와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중형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서남권중형조선산업 RIC,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녹색에너지 연구원이 운영되는 등 투자여건도 좋다.
대양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보조금과 금융지원, 조세특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입지투자금액의 10∼30% 이내에서 입지보조금이 지급되고, 수도권 이전기업과 신·증설 기업은 설비투자액의 6∼12% 이내에서 투자보조금을 받는다. 또 토지매입비의 80%까지 융자를 알선해주고 중소기업은 1년간 이자도 지원한다. 아울러 수도권 이전 기업은 법인세 7년·재산세 5년 100% 면제받고 신·증설기업은 5년간 법인세 50%, 재산세 75%가 감면된다.
김재중 기자
목포 대양産團, 수도권 100개 기업 초청 투자 설명회
입력 2015-04-20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