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박지태 이사장 “예수님 품성닮기 운동, 성도들 큰 호응”

입력 2015-04-20 00:37

“교계가 ‘예수님 품성닮기 100만인 참여운동’에 이렇게 큰 호응을 나타낼 줄 몰랐습니다. 올해 여름학교 교사수련회 주교재로 사용하고 전국기독 교수들의 모임에서도 강의요청이 왔습니다.”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박지태(사진) 이사장은 “이런 현상은 이제 한국교회가 품성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 결과라고 본다”며 “이 프로그램은 품성의 대표적 덕목인 경청, 순종, 믿음, 감사, 용서 등 21개로 분류, 이를 하나씩 배워 삶 속에서 실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자체로 품성교육원을 설립, 전문가 3인이 1년동안 만든 교재(예수님 품성닮기21)인 만큼 내용이 알찹니다. 그동안 1만2000여부가 소진됐습니다.”

박 이사장은 “품성은 옳고 바른 일을 하고자 하는 내적동기로 성경은 ‘생명과 경건에 속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벧후 1:4)”이라며 “품성이 더 중요한 이유는 윤리와 도덕을 넘어 신앙과 삶을 주도하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극동방송에서 19일부터 매주 1회씩 21주간 품성강의도 하게 된 박 이사장은 요즘 강의 스케줄이 빡빡하다. 학교와 신우회, 선교단체 등에서 강의요청도 오지만 개교회가 21일 기도회 교재로 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소망교도소와 하와이 열방대학 등도 교재로 채택했다.

“각 덕목을 매주 혹은 매일 묵상하면서 스스로 훈련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게 합니다. 그동안 품성교육지도자 양성 세미나를 열어 지도자 및 강사 74명을 배출했습니다.”

한국교회에 품성교육열기가 더욱 확산,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크리스천들이 더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는 박 이사장은 품성사역 외에 21년째 장기·재산기증협회도 이끌며 개교회 집회를 인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1400 여건의 재산을 교회 등에 기증한다는 서약을 받아냈다.

박 이사장은 “품성 무료교육 동영상(cafe.hanmail.net/ruk2020)을 제작했고 품성21일 교재보급(02-747-0695)을 통해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하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