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소식] JDX가 국군체육부대 골프단 후원… 10월 이후 팀 존속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5-04-17 02:53
국군체육부대 골프단은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만들어졌다. 아마추어 2명과 프로골퍼 6명, 직업군인(여) 2명 등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10월 이후 골프단 존속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팀 존속이 유리하다. 한국은 골프 종목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2∼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골프의류업체 JDX가 후원을 맡으면서 팀 존속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무 골프단 허인회(28)의 후원사였던 JDX는 클럽을 제외한 각종 골프장비와 의류, 골프단 버스 등 연간 7억원 규모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도 이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규투어 참가를 허용했다. 팀 존속을 위한 여러 호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