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9일] 흥하는 사람과 쇠하는 사람

입력 2015-04-18 02:15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 (통 50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3장 1∼4절

말씀 :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윗과 사울왕입니다. 다윗은 약한데서 점점 강해졌고 사울왕은 강한데서 점점 약해져서 비극적 종말을 맞았습니다. 다윗과 사울왕의 이야기를 통해 쇠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안에 흥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흥하는 사람과 쇠하는 사람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첫 번째로 흥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살아가고 쇠하는 사람은 불신앙으로 살아갑니다. 다윗이 믿음의 사람이었다면 사울왕은 불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나아갔지만, 사울왕은 크게 두려워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점점 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불신앙의 사람은 점점 복을 빼앗기는 삶을 살게 되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흥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고 쇠하는 사람에게는 시기와 질투가 있습니다. 사울왕은 시기와 질투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의 골리앗을 물리치고 사울왕과 함께 개선할 때였습니다. 백성들이 왕인 자신보다 다윗을 더 찬양하자 사울왕은 심히 노했습니다. 그날 이후 다윗을 주목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질투와 악의를 가지고 보는 것을 뜻합니다. 더 나아가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을 미워하며 죽이려고까지 하는 사울왕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평생 자신을 원수 대하듯 했던 사울왕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은 참으로 복되고 위대한 사람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흥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쇠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두려워했지만 사울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여러 차례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사울왕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다윗을 죽이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였고 심지어 다윗을 숨겨주었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제사장 85명을 한자리에서 죽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대조적인 두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고 사울왕에게는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서 점점 흥하여지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믿음 안에서 점점 흥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을 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