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5.4.16)

입력 2015-04-16 02:12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욥13:5)

“If only you would be altogether silent! For you, that would be wisdom.”(Job 13:5)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만나기도 합니다. 실직, 파산, 가족의 죽음 등. 그 누구의 위로도 가슴에 와 닿지 않습니다. 또 우린 이런 절망에 빠진 이웃을 만날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은 특별히 부드럽고 세심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다 잘될 거야” “네 기분이 어떤지 알아”와 같은 습관적인 말은 슬퍼하는 사람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들 뿐입니다. 그런 말로 진정한 위로를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나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것은 항상 위로를 줍니다. 주위를 맴도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곁에 있는 것입니다. 따뜻하게 안아 주거나 손을 꼭 잡아 주며 심부름을 해주는 것. 그 상황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아파하는 사람 곁에 조용히 머무십시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