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비평’ 창간 10주년 기념 전시회… 한국 현대미술 1000여점 한 곳에

입력 2015-04-16 02:11

국내 유일의 미술평론전문지 ‘미술과비평’(대표 배병호)이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대규모 미술박람회 아트페스티벌(ACAF)을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콘텐츠 잡지로 선정된 미술과비평은 차별화된 아트페어를 내세우며 우수 작가를 선정하고 대중과 함께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시는 고승관 김형대 김형근 신금례 임송희 성백주 전영화 전뢰진 최종태 구자승 박석원 서승원 신기옥 신현국 주수일 홍석창 등 원로작가들과 황현승 홍승표 홍미엽 손희옥 등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으로 구성된다. 장르는 회화 조각 사진 판화 영상미디어를 망라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올해 8회째인 ACAF는 작가 및 화랑, 대중과 컬렉터 간 소통의 장으로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극사실 정물화로 유명한 구자승 작가의 ‘탁상보가 있는 정물(사진)’ 판화 1점을 관람객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국제 봉사단체인 라이온스에 기부할 계획이다(02-2231-4459).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