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삶의 질’을 바꿔라

입력 2015-04-16 02:08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상품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은행·보험·카드사들은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특화한 상품,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사망보험금을 노후 의료비나 생활비로 미리 받을 수 있는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을 내놨다. 장수 리스크(오래 살아 생기는 경제적 위험) 증가에 따라 달라진 종신보험 트렌드가 고스란히 반영된 상품이다. 사망보험금을 가입자 사망 후 유가족에 지급하던 것에서 가입자 본인이 생전에 당겨쓰는 방식으로 변화된 것이다.

한화생명의 ‘교육비 받는 변액통합종신보험’은 부모 사망 시 자녀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자녀가 7∼22세일 때 부모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 뒤 교육비를 매월 별도로 지급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든든한 은퇴설계 파트너로 KB골든라이프 서비스와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을 내세우고 있다. 모든 영업점에서 노후생활 필요자금과 현재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시해주는 것이 KB골든라이프 서비스이며, 연금생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패키지가 KB골든라이프 컬렉션이다.

IBK기업은행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일정한 금액 또는 1만원 미만 잔돈이 적금이나 펀드로 자동 저축되는 ‘IBK평생설계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가 종합금융전문가이자 리스크컨설턴트(RC)로서 고객 인생의 행복한 봄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자사 RC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