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오는 6월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순회 방문,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나선다.
최봉순 균형발전기획실장과 조학수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해 지자체 담당부서장, 경기연 연구원, 도·시·군 의원, 민간전문가 등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군 핵심현안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2월 개소한 경기연 북부연구센터는 시·군에 대한 정책지원과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군별 현장방문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14일 동두천시에서 시작해 21일 연천군, 28일 고양시 순으로 실시한다. 이어 5월에는 6일 파주시, 12일 남양주시, 19일 구리시, 26일 의정부시를 방문한다. 6월에는 2일 양주시, 9일 가평군, 16일 포천시 순으로 잡혀 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향후 10년간 북부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다. 도는 도민들의 희망을 집약하기 위해 5월 중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4일 이뤄진 동두천시 현장방문에서는 지난 60여년간 미군 주둔으로 인한 기형적 지역경제 구조를 개선하고 경제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미군공여지의 합리적인 개발방향 등이 논의됐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경기, 북부지역 현장방문 후 10개년 계획 수립… 6월까지 10개 시·군 순회키로
입력 2015-04-15 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