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獨여성 네쌍둥이 임신… 출산시 최고령 사둥이 엄마

입력 2015-04-14 02:40

독일에서 이미 13명의 자녀를 둔 65세 여성이 네쌍둥이를 임신해 화제가 됐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베를린에 사는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사진)로 러시아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다. 그녀는 이미 44세인 큰딸을 비롯해 자녀 13명과 손자·손녀 7명을 뒀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수차례 해외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성공적으로 출산하게 되면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네쌍둥이 엄마가 된다. 또 개인적으로는 2005년 이후 10년 만의 출산이 된다. 아직 임신에 따른 합병증 조짐도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아홉 살 난 막내딸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늦은 나이에 임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