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세월호 참사 1주기 맞아 16∼19일 ‘기도 기간’ 선포

입력 2015-04-14 02:1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6∼19일을 ‘세월호를 기억하는 기도 기간’으로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NCCK는 지난 10일 회원교단 교단장모임에서 이같이 결정한 뒤 모든 회원교단에 목회서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소망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를 보내는 한편 16∼18일 정오에 추모묵념과 기도, 19일 주일예배 특별기도를 요청했다. NCCK는 기도기간에 앞서 14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광장의 기독인 연합기도회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NCCK는 목회서신을 통해 ‘세월호 사건 진실규명을 위하여’ ‘세월호특별법 정부시행령 철회를 위하여’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하여’ ‘세월호 사건 배상 및 보상 일정 논의 중단을 위하여’ ‘온전한 세월호특별법 시행을 위하여’ 등 5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해줄 것을 회원교회에 요청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