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피부암·흑색종 클리닉 개설

입력 2015-04-14 02:00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피부암 중 하나인 흑색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부암·흑색종클리닉을 새로 개설했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피부암의 일종이다.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부위는 어디나 생길 수 있는데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피부암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은 성형외과 이종원 한현호 박영민 이지현 교수팀, 정형외과 정양국 신승한 교수팀,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지현 교수, 핵의학과 유이령 오주현 교수팀, 병리과 박경신 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사진).

진료팀장은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가 맡기로 했다. 이 교수는 “서양인과 다른 발병 패턴을 보이는 한국인 흑색종 환자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작성, 최적의 개인 맞춤 치료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