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잠실지구와 뚝섬지구를 오가는 유료 셔틀 페리가 다음 달부터 시범 운항한다. 서울시는 관공선인 한가람호를 셔틀 페리로 활용해 5월부터 한강공원 잠실∼뚝섬 구간을 하루 12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항한다. 탑승 최대 인원은 30명이며 편도 2.4㎞ 구간을 운항하는 데는 20분가량이 걸린다.
탑승하려면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요금은 왕복 1회에 어린이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결제는 현금과 티머니카드로 할 수 있다. 회항 시 승선영수증을 제출하면 추가요금 없이 승선할 수 있다.
시는 10월 말까지 셔틀 페리를 시범운영한 뒤 이용수요를 점검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한강 잠실∼뚝섬지구 유료 셔틀 페리 시범 운영
입력 2015-04-13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