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디어 추천 ‘랭킹 리스트’] 세계에서 가장 쿨한 호텔 욕실

입력 2015-04-25 02:28

여행지에서 묵을 숙소를 예약할 때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맛있는 조식 뷔페, 넓은 객실, 멋진 전망의 수영장…. 혹시 쾌적하고 근사한 욕실이 중요하지는 않나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의 욕실 환경에 민감하거든요.

영국 BBC방송이 여행자들의 ‘욕실 환상’을 현실로 옮긴 곳들을 알려주네요. 첫손에 꼽힌 근사한 욕실은 프랑스 파리의 더 리츠 호텔에 있군요. 금색 나뭇잎에 날아든 백조 모양의 수도꼭지와 분홍빛의 화려한 샤워 가운. 욕조에 누워 마티니를 한 잔 마시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죠?

이국적인 풍경을 원하신다면 사막을 감상할 수 있는 욕실은 어떤가요. 미국 유타주 캐니언 포인트 사막에 있는 아망기리 리조트에서는 사암으로 벽을 만든 욕실에서 1억6500만년 된 경암층 대지를 바라보며 샤워를 즐길 수 있답니다(사진). 그 밖에도 욕조에 누워 전면유리를 통해 마천루를 바라볼 수 있는 중국 상하이의 하얏트 온 더 번드, 남미에서 자라는 하카란다 나무로 벽과 욕조 등을 만들어 힐링을 도와주는 우루과이 호세 이그나시오의 에스탄시아 빅 호텔 등의 욕실이 ‘세계의 근사한 호텔 욕실’에 올랐네요. 어떤 욕실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