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디어 추천 ‘랭킹 리스트’] 마흔살이 되면 알게 되는 31가지

입력 2015-04-25 02:26
무엇보다도, 항상 너무나 피곤하다. 밤 9시 전에 잠자리에 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체형을 보정해주는 속옷은 중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밤 9시 전엔 반드시 벗고 싶다. 하루는 긴데 1년은 짧다. 혼자서도 페디큐어를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해주는 게 훨씬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온 아이스’ 쇼에서 파는 팝콘은 눅눅한 주제에 너무 비싸다. 인터넷이 있기 전이라면 어느 날이든 ‘좋은 시절’이었다. 풋풋한 수영장 안전요원에겐 엄마로도 보일만큼 나이 들었다. 결혼은 케이크처럼 달콤하기만 한 건 아니다. 그러나 기념일 케이크를 맛볼 만큼의 가치는 있다.

이 말들에 공감한다면 당신의 나이는 불혹에 근접한 것이라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하지만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마흔 살이 되면 알 수 있는 31가지’ 중 31번째는 ‘40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흔 살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 데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 아이를 존경할 만한 인물로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된다.

그런데 이 내용을 기억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어딘가에 적어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눈 한번 깜빡하는 순간 까먹는 게 바로 나이 마흔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