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3선 구미시장에 3선 경북도지사로 경북에서만 20년 넘게 단체장을 역임하고 있다. 1942년 경북 선산군(현 구미시)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1958년 대구사범대를 졸업한 이후 6년간 고향 구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경험도 있다.
1969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을 시작한 뒤 의성·구미세무서장과 대통령민정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1995년 민선 1기 구미시장에 출마해 당선돼 내리 3선을 한 뒤 2006년 경북도지사에 당선돼 또다시 3선을 했다. 그의 장점은 특유의 친화력이다. 또 ‘DRD’(들이대)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원칙과 소신을 갖고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 때문이다. 그가 3+3선을 한 것도 특유의 ‘들이대’ 정신과 친화력 덕분이란 평가가 나온다. 몇 차례 유혹에도 중앙정치 무대를 넘보지 않은 그에겐 ‘야전사령관’이란 별칭도 따라다닌다.
[데스크 직격 인터뷰-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관용 지사는… 구미시장·경북도지사 3선씩
입력 2015-04-10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