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은 정년 단축을 요구하는데 한국인들은 왜 연장을 원할까? 노동경제학자인 저자가 ‘일중독에 빠진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여유롭게 사는 삶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그가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찾아낸 대안은 일자리 나누기, 기본소득, 선물경제, 협동조합, 주거·교육·의료의 공공화 등이다. 여유롭게 살기 위한 첫 발은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는 강조한다.
[300자 읽기] 여유롭게 살 권리
입력 2015-04-10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