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재고 우리가 해결” 롯데·현대백화점, 할인 행사

입력 2015-04-09 02:25
백화점이 협력사 재고 소진을 위해 대규모 ‘출장 판매’와 할인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사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10∼12일, 17∼19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근처 ‘세텍(SETEC)’에서 초대형 쇼핑 박람회인 ‘블랙 쇼핑데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차 행사는 생활가전 및 식품 상품군을 판매하는 리빙&푸드 페어로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스, 템퍼, 로얄 알버트, 휘슬러 등 유명 가전·가구·주방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2차 행사는 ‘패션 팩토리’로 해외 직수입 의류, 핸드백, 액세서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나인웨스트, 탠디 등 구두 제품도 초특가로 선보인다. 골프용품 및 선글라스, 스카프 등 패션잡화도 최대 8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도 10일부터 협력사 재고 소진을 위해 서울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에서 상품군별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선 10∼12일 ‘LF 종합대전’을 열어 LF에서 운영하는 10여개 브랜드의 봄·여름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0∼16일 6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골프 대전을 개최하고, 압구정본점에선 10∼16일 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릴레이 행사를 연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