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연계 상품 개발 판매… 제주관광공사서 사업 지원

입력 2015-04-09 02:14
제주지역 문화예술 종사자들이 지질공원과 연계해 직접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소통하는 길이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도내 수공예(공방) 작가들과 연계한 ‘지오기프트(Geo-Gift)’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오기프트(Geo-Gift)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핵심지질명소(만장굴·수월봉·성산일출봉·산방산용머리해안·중문대포주상절리·비양도 등) 지질의 특성(형태·모양·속성) 등에서 고유의 모티브를 추출해 디자인된 기념품을 말한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들과 연계한 창의적 지질기념품을 개발해 세계지질공원 인지도를 높이고, 지질테마 관광기념품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특성, 마을의 역사·문화 등을 다양한 소재(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 등)를 활용, 수공예 기념품으로 개발해 다른 관광지의 기념품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작가는 개발계획서 및 예산 사용계획 심사에 따라 개발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