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男 아이스하키, 세계 15위 격파

입력 2015-04-09 02:41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5위인 강호 덴마크를 꺾고 2015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 대회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오덴세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김상욱(대명 상무)-브락 라던스키-신상훈-박우상(이상 안양 한라)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다. 덴마크는 2003년 이후 줄곧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1부 리그)에 진출한 강팀이다. IIHF 세계랭킹 23위로 3부 리그에 머물러 있는 한국이 1부 리그 팀을 꺾은 것은 의미가 크다. 2부 리그와 3부 리그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1부와 2부 리그 격차는 현격하다. 한국은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디비전 1 그룹 B 첫 경기를 치른다.